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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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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_[사례] 나르시시스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의 심리와 성장 목차엄마의 기대에 맞춰 살아온 지민이의 이야기'완벽한 자식'이었던 수현이의 성인기 불안감정 표현을 금지당한 현우의 고립성장 이후, 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회복을 위한 첫걸음은 ‘내 감정의 복원’1. 엄마의 기대에 맞춰 살아온 지민이의 이야기지민(가명, 28세)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늘 엄마의 ‘자랑거리’가 되어야 했습니다.“넌 엄마 체면이 달려 있는 아이야. 실수하면 안 돼.”이 말은 지민의 인생에 철칙처럼 박혀 있었죠. 지민은 학교에서 성적 1등을 해야 했고, 친구들과 놀 시간도 없이 엄마가 정해준 학원 코스를 따라야 했어요.엄마는 지민이 상을 받거나 칭찬을 들으면 무척 기뻐했지만, 지민이 피곤하다고 투정을 부리면 “엄마 망신 줄 거야?”라며 화를 냈습니다.지민은 점차 자신의 감정보다는 엄마의 기대..
06_나르시시스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의 특징 목차나르시시스트 부모란 누구인가요?조건부 사랑 속에서 자란 아이완벽해야만 사랑받는다는 착각자아가 아닌 부모의 그림자로 성장해요감정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아이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되는 영향 1. 나르시시스트 부모란 누구인가요?나르시시스트 부모는 자녀를 자기 확장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자녀가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반영하는 거울처럼 여겨요. 이들은 아이의 감정이나 욕구를 존중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대로 자라야 해”라는 기준을 강하게 부여하죠. 겉으로는 자녀에게 헌신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자녀가 자신의 기대에 맞춰 행동할 때만 관심과 애정을 줍니다. 그렇다 보니 아이는 점점 자신의 감정보다 부모의 기분을 먼저 살피는 방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2. 조건부 사랑 속..